수도권에서 30일부터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불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됐다. 이날 서울 마포구 홍대 앞 어울마당로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화된 방역조치는 다음 달 6일 밤 12시까지 8일 간 적용된다. 사회·경제적 타격이 큰 3단계를 바로 시행하는 대신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과 장소에 대해서만 한층 강화된 방역 조치를 도입한 것으로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조치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 기간을 ‘천만 시민 멈춤 주간’으로 정하고 시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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