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내년 일본 라인 사업 확장 기대 ‘목표가↑’-한국투자

입력 2020-08-2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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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실적 추정. (자료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8일 네이버에 대해 내년 일본 라인의 사업 확장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32만 원에서 39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라인과 야후재팬의 합병이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일본에서 합병 법인의 사업 확장 본격화될 것”이라며 “라인의 사업 확장이 상대적으로 카카오 대비 느렸던 것은 일본의 보수적인 사회구조 및 라인의 부족한 현금 때문이었다고 볼 수 있는데, 야후재팬은 약 1조 엔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핀테크 및 커머스 등 다양한 부문으로 사업 확장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내년에는 인터넷은행인 라인뱅크가 일본에서 출범할 예정이며 국내의 카카오와 마찬가지로 페이, 증권사, 은행으로 이어지는 핀테크 포트폴리오가 일본에서 완성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또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네이버의 영향력은 시간이 갈수록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네이버의 기본 전략은 다양한 판매자의 확보를 통한 생태계 확장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신규 스마트스토어 창업 수가 더욱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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