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연구소' 법인 설립 등기 완료…연구소 건립 가속화

입력 2020-08-27 17:12수정 2020-08-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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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해체산업 육성과 기술혁신을 주도할 핵심 인프라인 '원전해체연구소'의 법인설립 등기를 27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인설립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원전해체연구소‘ 건립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원전해체연구소는 한수원 등 공공기관이 출연한 공익 재단법인 형태로 설립됐으며 법인의 주된 사무소는 고리원자력본부가 위치한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소재한다.

법인 이사회는 최대 출연기관인 한수원과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기술 등 출연 공공기관, 산업부와 부산·울산·경북·경주 등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 추천 인사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내달 열릴 창립이사회에서는 '원전해체연구소' 건립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원전해체연구소는 해체산업 기술 혁신을 위한 산업지원 및 연구기관으로서,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원전해체기술의 실증과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의 원전해체기술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기술협력, 인력양성, 정보제공, 기술사업화 등의 산업계 지원을 통해 글로벌 원전해체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인은 원전해체의 수행 주체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사업비 조달, 공정관리, 인허가 등 초기 법인 운영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연구소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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