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태풍 ‘바비’ 북상에 대비 분주...시설 안전점검 총력

입력 2020-08-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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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동작구청장이 26일 태풍 바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 동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그늘막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시설 안전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제8호 태풍 '바비'의 북상에 서울 자치구들이 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 태세에 나서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는 26일 채현일 구청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 재난 시 임무, 상황 보고 절차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채 구청장은 회의 후 건축 공사장, 도로 시설물, 가로 녹지 등 현장 점검에 나서 시설물 결박 상태, 집수정·배수로 등 정비 상황, 양수기·모래주머니 등 수방 자재 보유 현황 등을 살폈다. 채 구청장은 "이번 태풍은 강풍 반경이 넓고 풍속이 강해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구민들께서는 외출을 자제하고 행동 요령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서양호 중구청장도 이날 세운 재정비촉진지구와 황학동 공사 현장을 찾아 크레인 상태를 확인했다. 또 호우에 대비해 침수 가구에 투입할 수 있는 양수기 280대의 작동 상태도 점검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날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도로 포트홀 201개 제거, 79개 공사장 가림막 고정, 지하보도 2곳 펌프 점검, 자전거 거치대 15곳 임시 폐쇄, 종교시설 첨탑 51개 점검 등 보고 사안을 챙겼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태풍 바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 동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그늘막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시설 안전조치 사항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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