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이틀째 상승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3단계 강화조치 가능성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다. 위험회피성향이 완화된데다, 독일 8월 Ifo 기업여건지수가 92.6을 기록해 예상(92.2)을 상회한 때문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7.1/1187.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0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85.1원) 대비 2.2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6.38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837달러를, 달러·위안은 6.9043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