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2020 사랑의 결혼식' 신청자 모집

입력 2020-08-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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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비대면 스튜디오 촬영 진행…다음 달 9일까지 접수

▲2020 사랑의 결혼식 포스터. (사진제공=SH)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사회공헌 활동 '사랑의 결혼식'을 코로나19 영향으로 스튜디오 촬영으로 전환한다고 25일 밝혔다.

SH는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020 사랑의 결혼식 스페셜 에디션’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번 행사는 ‘또 다른 설렘으로 특별한 하루를 짓다’를 주제로 열린다. 코로나19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합동결혼식 방식 대신 웨딩 스튜디오로 장소를 옮겨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웨딩 스튜디오 사진을 촬영하며 반지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청 대상자는 서울시에 거주하고 법률상 혼인관계에 있으며 주민등록표상 함께 등재된 부부다. 대상자는 다음 달 넷째 주 중 총 5쌍을 선정해 발표한다.

대상자에게는 웨딩 촬영(액자 및 앨범)과 촬영을 위한 드레스·턱시도 대여, 헤어·메이크업, 예물 반지가 제공된다. 스튜디오에 함께하지 못한 가족과 공유할 수 있는 짧은 영상을 제작해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우리은행에서 스튜디오와 메이크업, 드레스숍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김세용 SH사장은 “코로나19로 우울감을 겪고 있는 서울 시민들에게 부부·가족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소중한 이벤트로 기억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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