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섬 지역 대학생 100명에 3억 원 장학금 전달

입력 2020-08-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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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왼쪽)과 김영만 한국전력전우회 회장(오른쪽)이 21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제5기 섬사랑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섬 지역 대학생 100명에게 3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한전은 한국전력전우회와 21일 한전아트센터에서 도서(島嶼) 발전소 주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제5기 섬사랑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김종갑 한전 사장과 김영만 한전전우회 회장, 제5기 섬사랑 장학생 대표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한전과 한전전우회는 2016년부터 66개 도서와 해당 도서 관할지역(시·군) 출신의 대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섬사랑 장학사업'을 시행 중으로 지난 4년간 340명에게 6억8400만 원을 전달했다.

5년째인 올해에는 69개 대학에서 재학 중인 10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으며, 1인당 300만 원씩 총 3억 원의 등록금을 내달 초 지원한다.

한전은 한부모가정, 다자녀, 장애우, 새터민, 다문화가정, 국가보훈(유공) 자녀들의 가정형편과 생활 충실도 등을 종합 평가해 보다 다양한 환경의 학생들을 균형 있고 공정하게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디지털을 잘 이해해 개인의 경쟁력을 높여야 하고 '할 수 있다', '내가 해보겠다'라는 긍정적인 자세와 적극성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생 대표인 임영균(한국외대 3학년) 학생은 "어려운 시기에 한전과 한전전우회 덕분에 부모님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있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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