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4시] '코로나19' 246명 신규 확진…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코로나19' 확진 外

입력 2020-08-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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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교회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200명대 중반으로 치솟았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6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1만576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5명, 해외유입이 11명이었는데요. 14일부터 이날까지 닷새간 발생한 확진자만 총 991명에 달합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17일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며 "전 목사는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에서 접촉한 사람들도 신속히 격리해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광복절 연휴 기간에 강원에서는 해수욕장과 하천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라 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7일 오전 11시 39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인근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A(51) 씨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A 씨는 가족, 지인 등과 함께 물놀이를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날 오후 3시께는 춘천시 남면 박암리 인근 홍천강에서 B(29) 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119 구조대원 등이 발견했습니다. 숨진 B 씨는 일행 20여 명과 함께 물놀이를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16일 오후 3시 2분께 속초 동명동 청호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C(61) 씨가 물에 빠져 인근 피서객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숨졌습니다. 같은 날 낮 12시 18분께는 삼척시 근덕면 용화해수욕장에서는 40대 남성 D 씨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또한, 15일 오후 4시 30분께 춘천시 동면 원창저수지 인근 하천에서는 E(40) 씨가 돌에 걸린 투망을 빼내려다 물에 휩쓸려 2시간여 만에 구조됐으나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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