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0·버즈 라이브, 일주일간 써보니… ‘숨겨진 팁’ 공개

입력 2020-08-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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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20 울트라, 지문 안 묻는 디자인 강점… 버즈라이브, 콩 모양 앙증맞은 디자인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 케이스 (사진=송영록 기자 syr@)
갤럭시노트20 울트라와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일주일간 사용했다. 일단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디자인이 눈에 띈다. 전면은 전작인 갤노트10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후면 디자인은 확실히 잘 빠졌다.

특히 기자가 사용한 시그니처 색상 미스틱 브론즈는 첫 느낌이 ‘고급스럽다’였다. 특히 지문이 안 묻는 후면 소재가 맘에 쏙 들었다. 기자처럼 손에 땀이 잘 나는 체질이라면, 더 맘에 들 것으로 보인다. 일반 모델의 후면은 강화 폴리카보네이트로 마감했고, 울트라 모델은 글래스를 적용해 지문이 잘 묻지 않는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블론즈 후면 모습 (사진=송영록 기자 syr@)
디자인외에 강점은 역시 노트 시리즈의 시그니처인 S펜이다. 삼성전자는 S펜 개선작업을 통해 갤럭시노트20의 경우 전작 대비 40%, 갤럭시노트20울트라는 전작 대비 80% 반응 속도를 향상시켰다.

마치 종이에 펜을 쓰는 것과 같은 완벽한 필기 경험을 제공한다. 전작부터 탑재된 실제 필기 소리와 함께 반응속도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 기자가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노트10의 S펜 반응속도도 느리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새로워진 S펜과 비교해보니 차이점이 확연하게 나타났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 전면 모습 (사진=송영록 기자 syr@)
삼성전자는 향상된 AI 기술을 적용해 글씨 도형 패턴 등 수백만 건 샘플을 머신러닝을 통해 학습함으로써 좌표 예측의 정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로 화면을 빠르게 갱신함으로써 S펜의 반응속도도 향상됐다.

기존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동작시킬 수 있는 ‘에어 액션(Air actions)’은 특정 앱에서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정도였다면, 이제 어떤 화면에서나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갤럭시노트20의 또 다른 장점은 오디오 북마크 기능이 적용된 ‘삼성 노트’다. 업그레이드된 삼성 노트에서는 필기와 동시에 음성을 녹음할 수 있다. 강의 내용이나 중요 발언을 손으로 메모할 때 속도를 따라가기 힘든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를 복기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오른쪽)와 갤럭시노트20 플러스를 비교한 사진 (사진=송영록 기자 syr@)
또 키보드를 띄우고 오른쪽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빅스비가 실행되는데, 이 상태로 말을 하면 그대로 문자로 인식된다.

삼성 덱스를 무선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갤럭시노트20 화면의 상단바를 내려서 덱스를 키고, 미러링 기능 있는 스마트티비에 연결하면 된다.

TV 화면에 나타나는 갤노트20과 실제 갤노트20은 별개로 따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앱은 따로 사용하지 못한다. 특히 TV에 스마트 리모 콘 기능이 있다면 마우스처럼 TV 화면을 조정해 갤노트20을 대화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갤노트20 울트라의 경우, 카메라 화소가 무려 1억800만 화소에 100배 줌 기능을 갖추면서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와 있는 모습)’가 다소 심하게 나타난다. 이 때문에 책상위에 놓고 S펜을 이용해 수첩처럼 사용할 경우, 카툭튀때매 덜컹거리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S펜 위치가 바뀐 것도 좀 어색했다. 물론 이건 익숙해지면 해결되는 문제라고 본다.

갤럭시S20울트라에 적용됐던 100배 줌 대신 50배 줌이 채택된 점은 오히려 잘한 선택인 것 같다. 실생활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은 빼고 실용성 중심으로 ‘스펙 다이어트’를 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착용한 모습 (사진=송영록 기자 syr@)
갤럭시노트20 울트라와 함께 새로 나온 갤럭시 버즈 라이브도 사용했다. 콩 모양의 디자인은 인상적이었지만, 개인적으론 갤럭시 버즈 시리즈가 더 마음에 들었다.

▲갤럭시버즈2(왼쪽)과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비교한 사진 (사진=송영록 기자 syr@)
물론 갤럭시버즈2의 귀에 쏙 들어가는 커널형과 갤럭시버즈 라이브에서 채택한 오픈형의 차이이기도 하다. 기자의 귓바퀴에는 오픈형이 잘 맞지 않았다. 쏙들어가는 커널형이 안정적인 느낌이다. 다만 귀에 쏙들어가는 걸 답답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은 갤럭시버즈 라이브가 제격이다.

이 밖에 오픈형의 특성상 외부 소음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아쉬웠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채택했지마 한계는 있었다.

▲갤럭시버즈2(왼쪽)과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비교한 사진 (사진=송영록 기자 s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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