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NAV(순자산가치). (자료제공=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이슈와 마찬가지로 한화도 ‘2019 세법 개정’에 따라 지주회사 조기 전환에 대한 내외부의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며 “결국 지주회사(지배회사)의 주가 재평가 과정에서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강한 모멘텀을 받는다는 점에서 이러한 제도 변화에 따른 한화의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에 대해서 촉각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조 원, 5013억 원을 기록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제조(방산) 부문의 호조로 별도 영업이익이 585억 원을 기록했고 한화솔루션, 한화생명보험의 실적 호전 등이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업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하반기 연결 실적에 대한 전망은 양호하다”며 “자체 사업 및 건설 부문 실적의 핵심 변수는 ‘유가’ 동향으로, 유가 반등은 한화 별도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지연됐던 해외수출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