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택 수협 회장 "육상에서 흘러온 쓰레기로 어업인 피해 우려"

입력 2020-08-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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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하구 지역 어촌 현장 방문…"조속한 수거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 강구"

▲임준택 수협 회장이 12일 한강 하구 지역 어촌을 방문해 육상에서 흘러온 쓰레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수협중앙회)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12일 “집중 호우에 따라 어촌과 어장으로 흘러든 육상 쓰레기가 막대한 규모”라며 “어업인 피해를 막기 위해 하루빨리 수거돼야 한다”고 밝혔다.

임준택 회장은 이날 인천 신불어촌계와 남북어촌계 등 한강 하구 지역 어촌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기록적 폭우로 강물을 따라 육상에서 흘러든 쓰레기로 어촌이 몸살을 앓고 있다.

임 회장은 이날 현장에서 “조속한 수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또 주민들에게 위로물품을 전달했다.

임 회장은 “어업인과 수협 자체 작업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관심을 두고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육상쓰레기 침적 현장에 이어 서울 강서구 소재 수협 강서공판장을 찾은 임 회장은 장마철에 따른 수산물 물가 동향을 살펴보고 “수산물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임 회장은 이달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제철수산물 할인행사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을 맞아 최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공판장에서 바닷장어를 직접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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