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3일 "정부와 민주당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서 재난 대응 매뉴얼을 다시 작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수해는 단순한 여름 장마가 아니라 기후 위기에 따른 재난이다. 극단적 날씨가 일상화된 기후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재난재해에 책임 있게 대응하는 집권 여당이 되겠다"며 "수해 복구를 긴급 대응 수준에 그치지 않고 항구적 재난 대응을 목표로 종합적 복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문제의 해답을 현장에서 찾겠다"며 "현장에서 확인된 시급한 요청, 제도 개선 사항을 원내 설치된 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긴 장마로 인해 생활 물가가 치솟지 않도록 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언제든 당정을 통해 안정적으로 물가 관리를 하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