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주식분할 결정…주당 가액 5000원→500원

입력 2020-08-12 17:32수정 2020-08-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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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은 유통 주식수 확대를 위해 주당 가액을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하는 주식 분할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로서 발행주식 총수는 2442만7109주에서 2억4427만1090주로 늘어나게 된다. 신주 효력발생일은 오는 10월 8일이며, 매매거래정지기간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이다.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10월 12일이다.

이와 별개로 회사는 17만4,000 CBM LNG 선박 2척에 대한 신규시설 투자를 한다고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약 4418억 원으로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 대비 49.36%에 해당한다. 투자목적은 신규 대선계약 투입 선박 조달이다. 투자기간은 2023년 10월 31일까지다.

회사 측은 "동 선박건조계약은 용선주와 기체결한 대선계약 상 보유하고 있는 추가대선계약권리를 행사함에 따라 추가로 체결되는 대선계약에 투입할 선박확보를 위해 체결된 것으로, 추후 용선주 및 조선소에서 필요한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상호 협의해, 물적 분할 회사(대한해운엘엔지 주식회사)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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