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본전자, 하루엔터테인먼트 인수…사업 다각화 목적

입력 2020-08-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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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본전자)
삼본전자가 사업 다각화 목적으로 게임사인 하루엔터테인먼트 인수에 나선다.

삼본전자는 12일 전략적 사업 파트너사인 하루엔터테인먼트에 지분투자 형식으로 주식인수(M&A) 계약을 체결하기로 양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루엔터테인먼트는 설립 초 게임 개발을 시작으로 캐주얼 게임 및 퍼블리싱 서비스 사업을 확대·성장시켜 왔으며, 다양한 기업들과 공동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엠게임과 함께 ‘귀혼’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을 공동 개발 중이며, CBT(클로즈 베타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또 하반기 자체 서비스 준비 중인 ‘커버런트차일드’는 카카오 클레이튼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으로 동시에 개발 중이기도 하다. 이밖에 100% 지분을 보유한 하루픽쳐스는 드라마 및 한류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2019년 ‘퍼퓸’을 KBS에서 방영했으며 2개 신규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다.

삼본전자는 하루엔터테인먼트와 올해 초 ‘신서유기’를 시작으로 ‘창천삼국’, ‘야신: 신을 삼킨 자’ 등 수차례 공동 퍼블리싱 사업을 함께 진행, 손발을 맞추면서 양사 간의 신뢰와 시너지 효과를 보게 됐다. 8월 초 출시한 ‘야신: 신을 삼킨 자’ 모바일 게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 스토어 양대 마켓에 동시 출시해 초반 인기순위 2위에 랭크됐고, 출시 1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26위를 기록하는 등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배보성 삼본전자 대표는 “이번 투자 및 M&A로 양사의 공통된 사업 목적을 필두로 게임 시장에서의 빅픽처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올 연말까지 2~3종의 대규모 MMORPG 신규 모바일게임 오픈 준비도 진행 중으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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