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AESA 레이더 개발로 경쟁력 입증 ‘목표가↑’-IBK투자

입력 2020-08-1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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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AESA 레이더 개념. (자료제공=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11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AESA(능동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 개발로 밀리테크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3231억 원, 영업이익은 182억 원, 영업이익률 5.6%를 기록해 컨센서스(매출액 4170억 원, 영업이익 215억 원)를 하회했다”며 “매출액은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2차 양산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방산부문 매출감소 및 ICT 부문 투자비용 증가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7일 KFX(한국형 전투기)에 장착될 AESA 레이더 시제품 출고식이 있었다. 세계 12번째 개발이고 전 세계 7개 업체만 개발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밀리테크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AESA 레이더 개발 성공으로 9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등 전투체계와 레이더 관련 사업 수주 가능성도 높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에 일감 몰아주기 관련 과징금 부과 가능성이 있지만 일회성 요인이고, 4분기에는 TICN 3차 양산 반영으로 가장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일감 몰아주기 이슈로 조정을 받는다면 오히려 저점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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