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반기 양산 전망…P6까지 대규모 투자 지속 전망
▲화성 파운드리 생산라인 항공사진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캠퍼스에 세 번째 반도체 생산 라인을 다음 달 착공한다.
총 30조 원 이상이 투입될 경기도 평택캠퍼스의 세 번째 반도체 생산 라인인 ‘P3’ 공장을 이르면 다음 달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10일 경기도 평택시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평택캠퍼스 반도체 제3 생산라인(P3)의 건물 착공이 이르면 9월부터 시작된다.
P3 라인은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에 짓기로 한 총 6개 라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투자금액만 30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건축허가 면적은 70만㎡ 규모로 알려졌으며, 반도체 생산 라인 2개 층과 사무실 등 부속동 5개 층 이상을 합친 규모로 예상된다.
반도체 공장 건설과 설비 반입, 생산까지 3~4년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P3 라인은 2023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P3 라인 건설로 삼성전자 펑택캠퍼스에 확보된 총 6개 반도체 공장 부지 가운데 절반이 가동 중이거나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삼성전자는 P4~6라인 건설에 대비해 평택시에 공업용수를 추가로 확보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나머지 라인 신축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