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분기 실적 기대치 못 미쳐 ‘목표가’↓-현대차증권

입력 2020-07-3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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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2020년 R&D 모멘텀. (자료제공=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30일 한미약품에 대해 2분기 아쉬운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36만 원에서 33만 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박병국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434억 원, 영업이익 106억 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48% 낮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북경한미는 매출액 271억 원, 영업이익 -111억 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하며 중국에서의 코로나 영향을 실감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역시 코로나 영향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며 연결기준 매출액 2728억 원, 영업이익 265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다만 6월부터는 시적이 개선되는 시그널을 보이고 있어 3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존재하는 R&D 모멘텀에 대해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써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된 트리플 아고니스트(Triple agonist)는 3분기에 생검으로 확인된 NASH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임상 2상이 개시되며, 오는 8월 유럽 간 학회에서 1b상 데이터 공개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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