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한·캄보디아 FTA 협상 30~31일 화상으로 개최

입력 2020-07-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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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잠재력 높은 신남방 국가와의 FTA 네트워크 확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3월 캄보디아 프놈펜 평화궁에서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양국이 합의한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프놈펜/연합뉴스)

한국·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제1차 공식협상이 30~31일 화상회의로 열린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 측은 노건기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하며 캄보디아 측은 상무부 심 소껭(Sim Sokheng) 차관을 수석대표로 상무부, 경제재정부 등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국은 지난해 3월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계기 양자 FTA 추진에 합의한 이후 공동연구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이달 9일 양국 통상장관 간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원산지, 통관무역원활화, 경제협력, 총칙 챕터의 협정문 협상과 상품 시장개방 관련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캄보디아는 2011년 이후 매년 7% 내외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5세 미만 인구가 50%에 달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남방 국가다.

노 FTA정책관은 "코로나19 이후 신남방 국가들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큰 캄보디아와의 FTA를 통해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 등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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