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 제품 경쟁력 기반 고객 확대 ‘목표가↑’-한국투자

입력 2020-07-2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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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웍스 분기 및 연간 실적 추정. (자료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6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152억 원, 102억 원으로 애초 예상을 각각 9%, 13% 상회할 전망으로 높아진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1분기 BOE의 부품 재고 축적 수요가 발생해 2분기에는 LCD TV패널 D-DI(Display Driver IC) 수요가 소폭 감소했지만, 아이패드를 포함한 IT 패널용 제품 출하가 예상보다 많았고 모바일 OLED용 제품 수요도 예상보다 많았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주요 고객인 LG디스플레이가 LCD 생산능력을 줄이고 있고 아이폰용 OLED 패널 공급업체 수 증가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지만, 실리콘웍스는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국 패널업체 향 매출액을 증가시키면서 위험을 성장의 기회로 바꾸고 있다”며 “국내 패널업체들의 LCD 패널 물량 감소는 BOE와 CSOT 향 매출액 증가와 OLED TV용 매출액 증가로 상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1분기 LG디스플레이 LCD TV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47% 감소했지만, 중국 패널업체로의 매출액이 증가해 실리콘웍스의 TV용 제품 매출액은 10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며 “아이폰용 driver-IC도 점유율 경쟁이 우려되는 패널 시장과는 달리 잠재적인 공급업체인 BOE도 실리콘웍스의 제품을 사용해 물량 감소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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