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NH투자 사장 “옵티머스 투자자 피해 최소화할 것”

입력 2020-07-27 19:56수정 2020-07-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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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왼쪽)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27일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고객에게 선(先) 유동성 공급을 하고, 법률적으로 책임질 부분은 최대한 책임을 져서 고객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참석해 투자자 구제 대책을 묻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정 사장은 향후 사모펀드 관련 판매 보완책에 대해선 “자체적으로 규제 수위를 높일 계획”이라며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운용사를 선정하는 한편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제도를 본격 도입하면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최근 이사회가 유동성 선지원 방안을 보류 결정한 것에 대해선 “좀 더 장기적 내용을 검토하기로 해 보류 결정했다”며 “유동성 공급 후 상환을 못 받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사외이사 일부의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옵티머스운용 측 인사와 학연이 있는 NH투자증권의 한 간부가 범행을 공모한 것 아니냐는 이양수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문에는 “(해당 간부가) 그쪽 사람들을 직접 만난 사실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부인했다.

펀드 판매와 관련한 과실 책임을 묻는 정점식 미래통합당 의원 질의에는 “법률적 책임이 있고 없고를 떠나 도의적 책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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