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스토리지, ‘오스제미오스’ 국내 첫 개인전 개최

입력 2020-07-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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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현대카드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전시공간인 현대카드 스토리지가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오스제미오스(OSGEMEOS)’의 개인전인 를 연다. 오스제미오스의 국내 첫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2020년 7월 15일부터 10월 11일까지 진행된다.

포르투갈어로 쌍둥이라는 뜻의 ‘Os Gemeos’는 ‘구스타보 판돌포’와 ‘옥타비오 판돌포’ 형제로 이루어진 작가그룹으로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1980년대 브라질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오스제미오스는 당시 대중문화계를 지배했던 힙합, 브레이크댄스, 유스컬처 등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흡수, 이를 자신들만의 신비롭고 역동적인 예술 언어로 재해석해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도시 안에 새로운 시각문화를 이끈 선구자였던 그들은 기존 스트리트 아트의 관습에 도전하고 이를 재정의하면서 폭넓은 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오스제미오스 작업에는 현대화된 도시 안에서 여전히 사회적 변화를 겪으면서 공존하고 있는 브라질 전통문화의 토속적인 요소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는 밝은 색조와 정교한 패턴, 기하학적 무늬 등과 같은 상징화 과정을 통해 작품에 현대적인 방법으로 반영되어 있으며, 회화, 벽화, 조각, 설치작업, 비디오작업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스제미오스 작품 세계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회화와 조각, 설치, 영상작업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14개(244점의 파트로 구성)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의 입장료는 5000원이며 현대카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현대카드 스토리지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시 관람을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관람 예약은 ‘현대카드 DIVE’ 앱과 티켓 예매 사이트인 ‘멜론 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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