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혁신성장 기업에 최대 10억 원 투자

입력 2020-07-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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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혁신성장기업을 발굴하고 해당 기업에 최대 10억 원을 투자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제6차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대상기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2018년 6월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은행이 직접투자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5번의 공모를 통해 45개 기업, 약 430억 원을 투자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벤처기업, 스타트업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법인이다. 우리은행과 금융거래가 없어도 지원 가능하며 제출서류, 접수방법 등 세부내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기술성, 사업성 평가 등의 내부 심사 단계를 거쳐 올해 하반기 약 10곳 내외의 투자 대상기업을 선정한다. 연말까지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방식으로 각 기업에 10억 원 이내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은행은 선정기업에 △전문 컨설턴트의 컨설팅 △후속 투자 유치 △비즈-모델 제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직접 투자를 통해 우리 경제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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