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20, 전작보다 몸값 낮췄다…일반 모델 출고가 119만9000원

입력 2020-07-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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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모델 145만2000원 5G 플래그십 중 가장 저렴…내달 5일 언팩 행사서 공개

내달 5일 갤럭시 공개 행사에서 공개되는 올 하반기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의 가격이 지금까지 출시된 삼성전자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저렴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의 가격을 119만9000원, 울트라 모델의 가격을 145만2000원으로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 모델 기준 전작보다 5만 원가량, 최고가 모델 기준 전작보다 최대 10만 원이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20의 메인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로 알려진 코퍼 색상이다.

6.7인치 일반 모델은 코퍼, 민트, 그레이 색상으로 나오고 6.9인치 울트라 모델은 코퍼, 화이트, 블랙 색상에 이통사별로 SK텔레콤 블루, KT 레드, LG유플러스 핑크 색상이 추가로 출시된다.

일반 모델은 화면이 평평한 ‘플랫’으로, 울트라 모델은 화면 마감이 휜 ‘엣지’로 나온다. S펜에는 ‘포인터’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한다.

가격이 저렴해지는 대신 갤럭시노트20 최상위 모델에는 전작인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에서 지원했던 ‘100배줌’ 기능이 빠지고 50배줌이 대신 들어간다. ToF(비행거리측정) 센서도 빠지며, 1억800만 화소 카메라는 유지된다.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은 120㎐ 주사율을 지원하지 않는다. 두 모델 모두 256GB 단일 용량이다. 주사율은 1초에 얼마나 많은 이미지를 보여주느냐를 말하는 수치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모델 3종 모두가 120Hz를 지원했다.

언팩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 갤럭시워치3,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탭S7 등 5가지 제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를 앞두고 티저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캠페인 영상은 서울 코엑스 빌딩에서 첫선을 보인 뒤 뉴욕 타임스퀘어, 마드리드 FNAC, 런던 피커딜리와 워털루역, 바르샤바 중앙 기차역 등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영상에는 신제품 공개 초청장과 마찬가지로 새 색상인 ‘미스틱 브론즈’를 강조한다. 하얀 공간에 한 방울의 액체가 떨어져 갤럭시폴드를 뜻하는 나비 형태가 되거나, 새 이어폰을 형상화한 강낭콩 모양이 되는 식이다.

이 상징은 음표, 글자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며 공간을 가득 채운다. 삼성전자는 이 영상을 전 세계 곳곳의 랜드마크에서 상영하며 사용자들에게 신선한 궁금증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갤럭시노트20은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예약을 거쳐 14일 사전 개통, 21일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Z플립 5G 모델을 소개했다. 갤럭시Z플립 5G는 삼성전자가 앞서 2월 출시한 LTE 버전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에 5G 통신을 가능하게 한 모델이다. 색상은 ‘미스틱 그레이’와 ‘미스틱 브론즈’로 나온다. 다음 달 7일 중국, 미국 등 출시에 이어 국내에는 9월 출시된다. 미국 가격은 LTE 버전보다 70달러 오른 1450달러(약 174만 원)로, 국내에서도 전작(165만 원)보다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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