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LG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손실 5170억원…적자폭 확대

입력 2020-07-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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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5조3070억원…코로나19에도 전 분기 대비 12% 상승

LG디스플레이가 올해 2분기까지 6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손실 규모도 2조 원을 넘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 5조3070억 원, 영업손실 5170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2분기는 코로나19 이슈로 TV 및 모바일용 패널 출하 부진에도 불구하고, 재택근무 및 온라인 수업 등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IT 제품용 패널 출하가 큰 폭으로 확대되며 전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2% 상승한 5조3070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 손실은 전 분기(영업손실 3619억 원) 대비 확대된 5170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수요 불확실성 및 전방산업 위축에 대응한 TV와 모바일용 패널의 생산조정으로 고정비 부담이 확대되고, 전 분기 대비 LCD 패널 판가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당기순손실은 5038억 원, EBITDA는 4125억 원(EBITDA 이익률 7.8%)을 기록했다.

2020년 2분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확대 영향으로 노트북, 태블릿, 모니터 등 IT용 LCD 패널이 전체 매출의 52%를 기록,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구체적으로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29%, 모니터용 패널이 23%를 차지했다. 이 외에, 모바일용 패널은 25%, TV용 패널은 23%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 2분기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190%, 유동비율 81%, 순차입금비율은 9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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