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들여 동절기 불우이웃 돕기 나서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겨울철을 앞둔 불우이웃들의 집 고치기, 김장 담그기, 연탄 나누기 등을 통해 사랑을 실천한다.
LG복지재단은 30일 올 겨울 모두 2억원을 들여 전국의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120가구의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집 만들기'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따뜻한 집 만들기'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시설을 정비하고 집을 수리해주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복지사업이다.
LG복지재단은 지난 2000년부터 사업을 시작, 그동안 약 1400가구에 모두 14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금을 2000만원 늘렸다.
LG전자는 내달 중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갖고 김장김치 7000여 포기를 지역 복지관,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며 LG디스플레이는 구미와 파주 사업장 임직원들이 김장김치 1000 포기를 담가 소외이웃들에게 전달하기로 하는 등 주요 계열사들도 겨울맞이 봉사활동에 나선다.
LG화학은 내달 말 지방 사업장별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저소득가정 도배봉사' 등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LG이노텍 역시 내달 초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반찬을 제공하는'온정의 반찬서비스'를 실시하고, 연말에는 임직원들이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