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에코스틸아스콘 상용화 추진

입력 2020-07-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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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가 올해 하반기 수도권 지역에 에코스틸아스콘의 상용화를 계획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SG는 최근 신제품 에코스틸아스콘의 납품 품질보증을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 관계부처에 제안했다.

에코스틸아스콘은 강한 제강 슬래그를 천연 골재 대신 사용하여 아스팔트 콘크리트의 성능을 향상시킨 친환경 기술로 △고강도 △저소음 △내구성 △경제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일반 아스콘 대비 약 1.5배 높은 강도를 지니고 있어 광로 및 대로, 대형 중차량 통행지역에 최적화됐으며, 차량 주행 시 발생하는 소음 저감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인구 밀집 지역 및 아파트 주택가 활용에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에코스틸아스콘은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일반 아스콘의 평균 수명(2년)보다 약 2배 높은 4년의 수명을 지니고 있다. SG에서는 이 같은 품질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품질보증제도를 운용해 동종 업계 대비 2배 높은 최대 4년까지 에코스틸아스콘의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

일반 아스콘과 에코스틸아스콘의 하자 보증기간을 고려하면 일반 아스콘 대비 약 41.3%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어 경제성에서도 우수한 점이 특징이다.

SG는 지난해 11월 ‘인천 미추홀구 고속종점지하차도’ 구간에 에코스틸아스콘을 일차적으로 시공했다. 인천 미추홀구 고속종점지하차도의 경우 대형 중차량의 통행이 잦고, 지하 수위가 높아 물이 자주 차는 구간으로 일반 아스콘 및 개질 아스콘 등으로 포설해도 소성변형과 파손이 심해서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던 구간이다.

이런 구간에 SG는 에코스틸아스콘을 1차 시공한 후 해당 지자체에 그 성능을 인정받아 올해 6월 반대편 차선까지 2차 시공을 마쳤다. 이 외에도 인천 태성철강 물류단지, 인천 중구 E1 컨테이너 터미널 등에 에코스틸아스콘 시공을 완료했으며, 납품량을 지속해서 늘려가고 있다.

에스지이 관계자는 “국내 아스콘 산업의 기술력은 해외 선진 시장보다 많이 낙후됐다”며 “에코스틸아스콘은 SG가 국내 아스콘 산업의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지역을 시작으로 성능 검증을 마친 에코스틸아스콘은 현재 독보적인 기술 강화를 위해 건설 신기술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인천 및 서울 지역을 중점으로 수도권 지역에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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