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지하철 역에 미래형 식물공장 만든다

입력 2020-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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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와 LG CNS, 국내 식물공장 관련 기업인 팜에이트가 IT기술을 이용해 소비자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21일 블록체인 솔루션을 보유한 LG CNS, 식물공장 기업인 팜에이트와 협력해 지하철 역에서 자율제어 및 식품안전이력관리가 가능한 '미래형 식물공장(스마트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생산-출하-유통-배송 전 과정의 이력을 추적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상에 구현해 소비자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식물공장은 밀폐된 공간에 인공조명, 온ㆍ습도, 이산화탄소 및 배양액 등의 조절을 통해서 24시간, 365일 일정한 생육조건을 유지해 환경오염, 계절변화, 장소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농업의 형태를 말한다.

3사가 추진예정인 '미래형 식물공장'이 구축되면, 기존 현장 작업자가 육안 및 수작업으로 관리하던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배양액 등 작물 재배환경을 무선통신과 연결된 모니터링 센서, 지능형 CCTV 및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다. 작물의 생장 및 재배 환경 관리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원격지에서도 가능하고 냉난방 장치, 양액기 등은 최적 조건으로 자율제어도 가능해진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작물종류, 파종, 생육, 재배 등 생산이력과 출하, 배송 등 유통정보가 각 단계별로 자동 저장돼 위변조가 불가능한 식품안전 이력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향후 식물공장에서 수집된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작물별 최적의 재배 레시피 등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환경 및 생장 모니터링 센서, 통신 인프라,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기반의 스마트팜 통합관제플랫폼을 제공하고, LG CNS는 블록체인 솔루션인 '모나체인'을 활용한 식품안전이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에서 출하, 유통, 배송까지 전 단계의 이력 추적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팜에이트는 상도역 내 식물공장 실증 테스트베드와 작물 재배와 운영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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