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함께 정보기술 표준화를 총괄하는 합동기술위원회(JTC 1)의 멀티미디어 압축기술 분과위원회(SC 29) 제37차 총회에서 임영권 삼성전자 수석과 김규헌 경희대 교수가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JTC 1의 SC 29는 차세대 멀티미디어 분야인 영상‧음성 압축기술 표준을 담당하는 분과위원회로서 방송‧통신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및 가상·증강현실(VR·AR) 등 차세대 융합산업에 대한 영향력이 증대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카이스트 등은 영상·음성 압축기술 관련 표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의장직 2석을 차지함으로써 차세대 멀티미디어 표준화를 위한 주도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