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차관 "'대한민국 동행세일' 경제 전반 소비촉진 모멘텀 형성 기여"

입력 2020-07-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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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추경 공공ㆍ청년 일자리 57만5000개 준비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7월 1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7일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관련해 "경제 전반의 소비촉진 모멘텀 형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김용범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최초의 상반기 대규모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12일 종료됐다. 중소업체·전통시장에 위기극복을 위한 힘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로 전통시장은 전주대비 하루평균 매출액이 10.7%, 제로페이는 하루평균 결제금액이 7.3% 증가했다. 백화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해 매출 추세가 큰 폭으로 증가 전환됐고 대형마트도 매출 감소 폭이 크게 축소됐다.

김 차관은 또 "동행세일과 연계한 특별 여행주간 동안에는 ‘만만한 캠핑’ 프로그램이 매진되고 'KTX 교통이용권’은 7600여 명이 예매하는 등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8대(농수산물·숙박·관광·공연·영화·전시·체육·외식) 소비쿠폰 추진을 통해 약 1조 원 수준의 소비 진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또 "6월 고용시장은 취업자 감소 폭이 두 달 연속 축소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용 충격에서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취약계층의 구직애로를 줄이기 위해 올해 직접일자리 94만5000개와 사회서비스 일자리 47만6000개를 마련했고 3차 추경으로 공공 및 청년 일자리 57만5000개를 추가하고 세부 운영지침 및 홍보 등을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공공부문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11만5000개에 대한 모집공고 중이며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30만개에 대해 지자체별로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7월 중에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청년디지털 일자리 및 일 경험 지원 11만개는 7월 말부터 시행된다.

아울러 김 차관은 "하반기 발표 예정인 WEF 세계경제포럼 국가경쟁력 평가에 코로나19 경기 대응과 K방역 등 우리의 노력이 정당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처별 소관 WEF 지표 중 과거 저조하거나 크게 순위가 하락한 지표를 중심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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