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 법인 실적 견인 지속 ‘목표가↑’-신한금융

입력 2020-07-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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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 영업 실적 테이블. (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말레이시아 법인 본격화로 실적 견인을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 원에서 6만3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 1436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126억 원)를 소폭 웃돌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인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의 전기차 향 중대형 전지 출하량이 개선되면서 일진머티리얼즈의 I2B(2차전지용 일렉포일)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는 말레이시아 법인(IMM)이 매출 309억 원을 기록해 계획했던 정상 가동 궤도에 진입했을 것”이라며 “올해 주요 수요처인 유럽 전기차 시장이 코로나19 영향에서 빠르게 회복하면서 중대형 전지 출하량을 견인했다. 유럽 전기차의 성장 모멘텀은 3분기에 본격화되겠다”고 판단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법인 증설 계획을 통해 동박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는 불식시켰다”며 “차세대 2차전지에서 음극집전체 소재(동박)가 바뀔 수 있다는 우려는 기술 발전에 대한 지나치게 급진적인 가정이라고 판단한다. 하반기에 2차전지 소재 업체 중 저평가받았던 요인들이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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