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12일 '공적마스크' 폐지, KF 마스크 가격 인상되나?·농심, 상반기 미국서 사상 최대실적 外 (경제)

입력 2020-07-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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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연합뉴스)

◇12일 '공적마스크' 폐지, KF 마스크 가격 인상되나?

정부는 12일 코로나19 사태로 급증한 보건용 KF 마스크 수요가 안정됐다고 판단, 공적 마스크 제도를 폐지했습니다. 이에 공적 마스크 판매처인 약국에서 필요한 수량만큼 KF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KF 마스크가 시장공급체계로 전환된 만큼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경제에 따르면 세종시 약국을 돌아본 결과 공적 마스크 제도가 시행되던 지난주만 하더라도 공식 지정 가격이 1500원에 판매되던 마스크가 2500원에 판매된다고 밝혔는데요. 정부는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은행 대출받기 어려워진다…코로나19, 6.17 부동산 정책 여파

가계대출수요가 경기침체에 따른 가계소득 부진, 생활자금 수요 상승 등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됐습니다. 반면 가계의 신용위험 상승과 6.17 부동산 정책의 영향으로 은행권의 가계대출 문턱은 높아질 전망인데요. 3분기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 태도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확대,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6.17 대책 등으로 전 분기 대비 강화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서민들의 자금 문제가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난지원금 약발 끝나자, 가격 하락하는 한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던 한우 가격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13일 축산품질평가원은 1등급 한우 등심 소비자 가격이 kg당 2일 10만2517원에서 10일 9만9657원으로 2.8%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이 소진되면서 소비가 위축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한우 등 축산물 가격 내림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 및 소비 둔화로 인해 가격 폭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각 축산 업체의 자율적인 방안이 요구됩니다.

◇"미 전역 평정한 '신라면'"…농심, 상반기 미국서 사상 최대실적 기록

미국 시장에서 '신라면' 브랜드가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농심은 13일 상반기 미국법인 매출이 전년 대비 35% 성장한 1억 6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신라면의 브랜드 파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간편 식품 수요 증가와 맞물려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농심에서 판매하는 제품 '신라면 블랙'이다. (연합뉴스)

◇정부 '증여 취득세율 3.5→12% 검토'

13일 정부는 '7·10 대책' 발표 후 다주택자가 주택 처분 대신 배우자나 자식에게 양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지적에 정부는 "다주택자 증여 시 취득세율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보완 방완을 검토 중으로 필요 시 추가 조치하겠다"라고 말했는데요. 한편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주택을 증여받을 때 내는 증여 취득세율을 현행 3.5%에서 최대 12%까지 올리는 방안을 유력 검토한다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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