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과 대림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한 대전 삼성1구역 재개발 사업지 조감도. (사진제공=대림산업)
대림산업이 최근 재건축ㆍ재개발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정비사업 수주액 '1조 클럽' 가입을 눈앞에 뒀다.
대림산업은 인천과 대전에서 총 3840억 원 규모 재개발ㆍ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총 9227억 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11일 GS건설‧두산건설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 십정 5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인천 부평구 십정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3층 규모로 공동주택 221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총 수주 금액은 4168억 원 규모로 대림산업 지분은 1667억 원이다.
같은 날 대전 삼성 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도 대림산업과 대림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 공사비는 3951억 원이며 대림산업 지분은 2173억 원이다. 이 사업은 대전 동구 삼성동에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1612가구와 오피스텔 210실을 짓는다.
이 밖에 대림산업은 지난 7일 부산 송도 지역주택조합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금액은 2466억 원이다. 이 사업은 부산 서구 암남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4층, 총 1302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설 사업으로 9월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