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현대엔지니어링, 해외 스마트시티 협력 강화

입력 2020-07-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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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관(왼쪽) LH 글로벌사업처장과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전무가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현대엔지니어링과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LH는 지난 1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LH 오리사옥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6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된 ‘해외수주 활성화 방안’ 중 하나다. 주요 방안으로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 확대 등 해외 신규 사업 발굴을 강조했다.

두 기관은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공유 및 시너지효과 창출 △신규개발사업 후보지 사업성 공동검토 △신규 프로젝트 발굴시 JV(합작투자법인) 설립 추진 등을 추진한다.

LH는 신도시와 산업단지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세계 55개 지사와 합작법인 등 글로벌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스마트시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관 LH 글로벌사업처장은 “국내 최대 SOC 공기업인 LH와 건설 및 EPC(설계‧조달‧시공) 분야 글로벌 기업인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해서 민간협력 해외개발사업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LH와 해외 스마트시티사업 업무협력 MOU를 계기로 각 사의 인적·물적 자원과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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