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성장성 부각 ‘목표가↑’-대신

입력 2020-07-0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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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연간 실적 추정 변경.
대신증권은 9일 카카오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장기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3만 원에서 38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이민아 연구원은 “카카오 톡비즈 부문 피어로 삼고 있는 텐센트 주가가 최근 신고가를 경신하고 알파벳, 페이스북,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인터넷 피어 주가도 신고가 행진 중”이라며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언택트 업체들의 수혜 지속 기대감에 상승하는 것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장기 성장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가파른 거래대금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웹툰 부문 가치를 기존 대비 상향하는데 특히 픽코마의 최근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1분기 거래대금 5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30%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1위 사업자인 라인 망가와 거래대금 격차가 점차 좁혀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톡비즈 매출 성장은 2021년에도 이어질 전망이고, 하반기 BEP 달성이 예상되는 카카오페이는 2021년부터 이익 기여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2019년 4분기 첫 흑자전환을 달성한 픽코마(카카오재팬) 이익 기여도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 가파르게 개선하는 실적을 따라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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