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바이오 모멘텀 이제부터 시작 ‘목표가↑’-삼성증권

입력 2020-07-0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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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MO 설비 현황.
삼성증권은 2일 SK에 대해 바이오 모멘텀은 이제 시작이라며 목표주가를 34만7000원에서 38만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증권 양일우 연구원은 “SK의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5월 15일 이후 SK의 시가총액은 8.1조 원 증가했는데, SK의 SK바이오팜 지분 75% 지분 가치는 3.1조 원이고 이를 시가총액으로 환산하면 4.1조 원”이라며 “당사 헬스케어 업종 애널리스트가 제시하는 SK바이오팜의 적정 시가총액은 7.8조 원”이라고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당사에서 기대하는 SK바이오팜의 캐털리스트는 뇌전증 치료제 Xcopri의 미국 발매 이후 주요 대형 보험사 등재, 내년 상반기 유럽 EMA 허가 및 아벨 테라퓨틱스로부터 마일스톤 수취, Sunosi 우울증 관련 주간 과다 졸림증에 대한 임상 3상 개시, Carisbamate 연내 임상 1/2상 종료 및 2021년 임상 3상 개시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K바이오팜 상장 이후에도 SK 주가 강세를 예상하는데, 지주회사 시가총액이 NAV 증가를 높은 탄력도로 반영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며 “CMO 기업이자 SK의 100% 자회사인 SK팜테코가 SK바이오팜의 실적 개선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SK바이오팜의 선전은 향후 SK의 바이오의약품 CMO 투자를 기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되며, 소규모이기는 하나 스탠다임 등 SK가 투자한 다른 바이오 기업들과 SK바이오팜의 시너지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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