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서비스 시장 접근성 및 투자 여건 개선 논의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한국과 러시아 간 서비스·투자 부문 자유무역협정(FTA) 제5차 협상이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화상으로 열린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차 협상에서는 서비스·투자·총칙 등 분과별로 협정문 협상을 진행하면서 주요 조항에 대하여 논의할 계획이다.
양국은 지난 6월 서비스·투자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4차 협상을 진행, 서비스 시장 자유화 방식, 협정문 구조 등에 합의함으로써 본격적 협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양국은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도 화상회의와 콘퍼런스콜, 이메일 교환 등을 통해 긴밀히 협조하면서 협상을 진전시켜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한국 정부대표단 수석대표인 노건기 산업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은 "우리 기업의 러시아 서비스 시장 진출 여건 개선과 우리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