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작년 사회적 가치 9100억원 창출"

입력 2020-06-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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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해관계자 행복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체계 수립 목표

▲SK㈜가 29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했다. (사진제공=SK㈜)

SK㈜는 29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해피니스 위드 에스케이(Happiness with SK)’를 회사 홈페이지에 올리고 사회적 가치(SV) 창출 측정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SK㈜는 지난해 △경제간접 기여성과 △비즈니스 사회성과 △사회공헌 사회성과 등 3가지 영역에서 각각 8194억 원, 817억 원, 82억 원 등 총 9093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여기에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 성과도 가시화하면서 비즈니스 사회성과도 817억 원으로 전년(559억 원)보다 약 46% 증가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를 통한 정보기술(IT) 자원 절감 성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부동산 권리 분석 서비스를 통한 소비자 권리 보호 성과 등 SK㈜ C&C의 디지털 혁신 성과와 SK임업의 환경오염 저감 기여 성과 등이 비즈니스 사회성과 확대를 견인했다고 SK㈜ 측은 설명했다.

SK㈜는 투자 활동 전반에도 사회적 가치 측정과 관리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ESG(환경ㆍ사회가치ㆍ지배구조) 체크리스트와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 검토를 통해 투자대상을 선별하고, 투자가 이루어진 후에도 각 비즈니스 영역의 특성에 맞게 투자회사가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관리한다.

사회적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스타트업에 투자도 하고 있다. 앞서 2월 소외 계층의 교육 격차 해소에 이바지하는 에듀테크 기업 ‘에누마(Enuma)’에 투자를 했다.

SK㈜는 올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새로운 과제로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에 기반을 둔 사회적 가치 창출 체계를 수립하고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그들이 원하고 인정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SK㈜는 점진적으로 ESG 이행 등 사회적 가치 기반 경영 시스템을 글로벌 가이드라인이 제시하는 수준으로 지속 강화하고, 그 결과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특히, SK㈜ C&C는 온실가스 저감 등의 환경문제와 사회 안전망 인프라 혁신,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주요 혁신 영역으로 선정하고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경영의 불확실성이 증가한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SV 기반의 차별화된 가치 창출과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 행복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굳건한 신뢰를 쌓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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