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차 추경 집행률 91.9%ㆍ2차 추경 '긴급재난지원금' 95.9% 지급

입력 2020-06-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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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추경 국회 심의도 못 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3차 추경안 국회 처리를 요청하기 위해 박병석 국회의장을 방문했다. (이투데이DB)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편성한 1, 2차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이 90% 넘게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예산은 91.9%, 2차는 95.9% 집행됐다.

1차 추경예산은 3월 17일~6월 16일까지 주요사업비 9조9000억 원 중 9조1000억 원(91.9%)을 집행했다. 1차 추경 예산은 5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 중 집행률 50% 미만 사업은 감염병대응지원체계구축, 국가보건의료연구인프라구축, 신성장기반자금융자 등 10개 사업이고 집행률 10% 미만 사업은 국고채이자상환, 지역현안특별교부세 등 5개다.

또 2차 추경예산(긴급재난지원금)은 이달 23일까지 예산 14조2000억 원 중 13조 7000억 원(95.9%)을 지급해 사업이 마무리 단계다.

35조3000억 원 규모의 3차 추경은 이달 초 국회에 제출됐으나 여야가 원구성을 놓고 대치하면서 심의 일정조차 못 잡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24일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국회에 제출된 지 3주 정도가 지난 3차 추경을 다음 주 말까지는 꼭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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