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라이선스 계약 기업의 확장성 주목 ‘목표가↑’-신한금융

입력 2020-06-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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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주요 파이프라인 현황.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알테오젠에 대해 국내 최대 규모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 체결 기업의 확장성에 주목한다며 목표주가를 26만 원에서 34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이동건 연구원은 “알테오젠은 전날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38.65억 달러(4조6770억 원)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기술로 바이오의약품의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꾸어 주는 원천기술(Hybrozyme, ALT B4) 라이선스 계약체결을 공시했다”며 “대규모 계약 발표에도 여전히 플랫폼 기업 계약의 확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플랫폼 계약은 신약 기술이전 계약과는 달리 다수의 기업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고,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는 경쟁사 Halozyme과는 달리 비독점적 권리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 의약품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알테오젠과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은 크다”면서 “Halozyme의 사례에서도 확인된 바와 같이 대다수 파트너사는 출시된 의약품의 제형 변형을 목적으로 계약을 체결한다. 즉 상업화 가능성도 신약 대비 높고 임상 1, 3상만 진행되는 만큼 소요 기간도 현저히 짧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계약을 포함한 기 체결 계약 2건과 향후 6개월 내 추가로 기대 가능한 Hybrozyme 관련 기술수출 계약 3건의 가치를 합산해 목표주가를 올렸다”며 “다만 향후 계약 규모는 보수적으로 2019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가정했다. 향후 실제 계약 규모에 따라 추가적인 상향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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