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표적항암신약 옵션 계약으로 성장동력 확보 ‘매수’-부국증권

입력 2020-06-2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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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 분기별 실적 추정.
부국증권은 22일 하나제약에 대해 표적항암신약 옵션 계약으로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부국증권 신효섭 연구원은 “지난달 27일 체결한 ‘BOLD-100’ 옵션계약은 임상 결과에 따라 한국 시장에 대한 권리 선택이 가능한 계약”이라며 “BOLD-100 은 암세포의 전이, 변이 등에 영향을 미치는 GRP78을 저해시키는 물질로, 임상 1상에서 우수한 안전성, 내약성을 확인하고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및 2021년 글로벌 임상 1b/2a상 결과 도출 계획으로 중장기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21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으로 당사 컨센서스 대비 소폭 밑도는 실적을 예상한다”며 “이는 1분기에 이어 2분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소아과, 이비인후과 환자 감소에 따른 처방 건수 및 처방 조제액 감소와 신제품 개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등의 연구개발비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0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741억 원, 영업이익 309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에도 하반기 전 부문이 고르게 회복하며 견조한 매출 성장을 전망한다. 다만, 신제품 개발과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등의 연구개발비 증가 및 영업인력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17.7%로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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