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외국인 입국 규제 또 연장…이번이 네 번째

입력 2020-06-2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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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간 연장키로…누적 코로나19 확진자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100만 명 돌파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희생자를 상징하는 모래 조각이 새겨져 있다. 리우데자네이루/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정부가 외국인 입국 규제 조치를 또 한 번 연장하기로 했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 3월 23일부터 외국인 입국 규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연장은 이번이 네 번째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정부 관보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의 권고에 따라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규제하는 조치가 보름간 연장된다. 항공편은 물론이고, 육상 및 해상 등의 경로를 통해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이 그 대상이다.

다만 브라질 거주 자격을 인정받은 영주권자, 국제기구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전문가, 브라질 정부가 인정하는 외국 공무원,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입국이 허용된 외국인, 화물 운송 등은 입국 규제 대상에서 배제된다.

한편 브라질은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03만 2913명을 기록하면서, 전 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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