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소재 국산화로 추가 성장 ‘매수’-삼성증권

입력 2020-06-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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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주요 지표 추이.
삼성증권은 18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소재 국산화를 통한 매출 추가 성장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 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 이종욱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생산 업체들이 소재 공급처 다변화 국산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사실이며, 그 과정에서 매출 성장률의 차별화가 나타날 개연성이 높아 국내 소재 업체의 주가 수익률은 소재 국산화의 수혜 강도와 직결돼 있다”며 “SK머티리얼즈는 불화수소나 포토레지스트 등 비교적 크고 중요한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되는 반면 주가는 국산화 프리미엄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가 주요 언론을 통해 99.999%의 초고순도 불화수소 가스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며 “반도체용 고순도 불화수소의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000억 원 규모이며 2019년 7월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3대 품목 중 하나로, SK머티리얼즈의 2020년 불화수소 매출은 약 100억 원으로 추정되며 2023년까지 15t capacity에서 단계적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부터 ArF immersion PR(불화아르곤 액침 포토레지스트)의 양산을 계획 중으로, 2020년 중 제품 승인을 받아 2022년부터 5만 갤런의 capacity에서 PR을 양산하는 것이 목표”라며 “2020년은 KrF PR 중심으로 약 20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만약 제품 승인과 증설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23년에는 매출 규모가 1000억 원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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