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학생부교과·논술·실기전형' 봉사활동 만점 부여

입력 2020-06-17 15:49

(제공=중앙대)

중앙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수시모집 전형에서 일부 평가요소 기준을 완화한다.

중앙대 입학처는 17일 학생부교과·논술·실기전형 지원자 전원에게 봉사활동 점수 만점을 부여하는 '2021학년도 수시입학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출결점수는 현재 모집요강에 공지된 기준을 적용하되 교육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고교 출석인정 기준이 반영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에 배포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코로나19 사태로 불가피하게 결석했지만 출석을 인정하기로 했다.

다만 무단결석이나 학교에서 출석인정을 받지 못하는 출결사항은 감점으로 평가에 반영된다.

중앙대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며 교내외 활동에 제약이 따른다는 점을 고려해 평가할 예정이다.

중앙대는 이미 지난해부터 면접 없이 서류로 학종 평가를 진행 중이다. 재외국민전형은 의학부에 한해 면접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