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생, 한컴로보틱스와 'AI 홈로봇' 영어교육 사업 추진

입력 2020-06-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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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 윤선생 전무이사(왼쪽)와 우준석 한컴로보틱스 대표가 지난 16일 서울 강동구 윤선생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선생 제공)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한글과컴퓨터그룹의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 한컴로보틱스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홈로봇을 활용한 영어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윤성 윤선생 전무이사와 우준석 한컴로보틱스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은 16일 서울 강동구 윤선생 사옥에서 AI 홈로봇 영어교육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해 한컴로보틱스가 개발한 AI 홈서비스 로봇 ‘토키’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상호 교감이 가능한 가정용 개인로봇이다. 한국어와 영어를 인식해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영어 문법 및 발음 교정을 해준다.

윤선생 측은 이번 협약으로 한컴로보틱스의 AI 로봇에 ‘윤선생 정글비트’를 포함한 자사 영어교육 콘텐츠를 탑재하여 한층 더 진화된 홈로봇의 영어교육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한컴로보틱스와의 협력은 윤선생의 유아사업 개발∙유통사인 ㈜이노브릿지와 윤선생의 실속형 홈스터디 및 화상관리, 교습소∙공부방 프로그램 유통사인 ㈜마일스톤이 참여할 예정이다.

윤선생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한컴로보틱스의 기술과 자사 교육 콘텐츠 융합을 통해 에듀테크 시장 속 AI 러닝 신 사업을 지속적으로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컴로보틱스 관계자는 “비대면 교육의 활성화는 로봇이 교육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트리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온라인 교육이 확산 됨에 따라 교육용 로봇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윤선생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선생은 1980년 설립된 국내 최대의 영어교육 전문기업이다. 영·유아에서 고등학생까지 아우르는 커리큘럼으로 방문학습, 학원, 공부방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SK텔레콤의 AI스피커(NUGU)와 결합한 ‘윤선생 스피커북’을 출시하며 매체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한컴로보틱스의 그룹사인 한컴그룹은 한글과컴퓨터, 한컴위드, 한컴MDS, 한컴로보틱스 등 약 14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솔루션 R&D를 비롯해 사물인터넷 기반 플랫폼, 지능형 홈서비스 로봇 개발,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미래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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