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사업자 선정

입력 2020-06-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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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에서 유통까지 사업 영역 확대

NH농협은행이 개인 데이터를 행동 순서에 따라 수집ㆍ결합해 개인정보 분석을 통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앞세워 마이데이터 실증사업에 나선다.

농협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 사업'에 ‘농협 컨소시엄’등 8개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정보주체(개인)가 자신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통제하고 이러한 정보를 신용이나 자산관리 등에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농협 컨소시엄’은 농협은행, 에스앤피랩(SNPLab),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농협캐피탈, NH저축은행 등이 참여했다. 개인의 금융 및 비금융데이터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저장소에서 수집·관리하고, 이를 기업에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농협의 플랫폼을 통해 개인은 자신의 데이터를 플랫폼에 제공해 모바일 기프티콘 등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 등록된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개인은 보상받고, 기업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농협 상호금융 및 다양한 계열사들의 참여를 통해 금융에서 유통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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