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솔젠트 경영정상화 이끌어 재도약…K-바이오 세계화 도전

입력 2020-06-15 10:27수정 2020-06-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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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젠트 기공식에서 EDGC 신상철 공동대표(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솔젠트 석도수•유재형 공동대표, EDGC헬스케어 이명희 대표(솔젠트 사내이사)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EDGC)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대량생산을 위해 계열사인 솔젠트 제2공장 생산센터(스마트공장) 기공식을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 솔젠트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EDGC 신상철 공동대표(솔젠트 회장), EDGC헬스케어 이명희 대표(솔젠트 사내이사), EDGC 정하윤 상무(솔젠트 감사) 등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스마트공장은 층 당 약 500 ㎡(150평)의 규모로 9월 완공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주당 최대 3000만명 분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분자진단 키트의 원재료를 이루는 중합효소 등 진단 및 연구용시약도 스마트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며, 100% 국산화 제품으로 로슈 등 글로벌 공룡기업들과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EDGC 신상철 공동대표는 기공식 축사에서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겪으며 글로벌 경쟁에 한발 앞설 수 있었던 것은 솔젠트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 EDGC의 전략적 경영 및 추진력,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솔젠트가 대내외적으로 도움이 절실했던 2017년부터 전략적 연대와 투자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강화, 인적•물적 네트워크 지원 및 공동대표 선임 등 경영 정상화에 힘을 보탰다”고 소회하며 함께 고생한 임직원들에게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답사에 나선 솔젠트 석도수•유재형 공동대표는 “최고의 품질만이 세계에서 인정 받는다며 스마트공장을 통해 R&D 및 제조 혁신을 이루고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나갈 것이며, 세계 50여 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대량 공급하며 해외 정부기관과 신뢰를 구축하고 대형거래처를 확보한 만큼 스마트공장이 효율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장기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EDGC는 솔젠트를 계열사로 보유하고 올해 매출액 1200억원과 영업이익 215억원을 전망하는 체외진단기기 및 진단시약 전문업체 EDGC헬스케어와 계열사 첫 합병을 통해 두번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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