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49명중 44명 수도권…집단감염 곳곳서 이어져

입력 2020-06-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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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은 검역 1명 포함해 5명

▲문이 잠김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사무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50명 안팎으로 나오고 있다. 수도권 집단감염의 여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9명 늘어 총 1만205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44명, 해외유입 5명이다.

지역발생 44명 중 서울 29명, 경기 13명, 인천 1명 등 43명이 수도권이다. 나머지 1명은 충남에서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검역과정에서 1명이 확진됐고, 입국 후 자가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대구에서 3명, 경기에서 1명이 나왔다.

해외유입까지 포함하면 신규 확진자 49명 가운데 44명이 수도권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쏟아지면서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30∼5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리치웨이와 관련해 2차, 3차 전파가 계속 추가되면서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가 139명으로 늘었다.

데이케어센터와 요양센터 등 고위험군이 많은 시설에서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누적 확진자는 14명, 경기 광주시 행복한요양원은 10명, 안양시 동안구 나눔재가요양센터는 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과 관련해서는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 직원이 3차 감염자로 확인되면서 총 61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는 총 147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해서는 총 95명이 확진됐다.

한편 전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총 277명을 유지했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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