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스마트폰 업황 회복에 실적 개선 ‘목표가↑’-현대차증권

입력 2020-06-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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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분기별 실적 추정.
현대차증권은 12일 비에이치에 대해 하반기 스마트폰 업황 회복에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2만1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박찬호 연구원은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및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외 고객사 향 매출이 급감하며 매출액 978억 원, 영업이익 -7억 원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스마트폰 산업의 전반적인 회복세와 함께 비에이치 또한 국내 및 해외 스마트폰 업체의 하반기 신모델용 제품을 공급하며 실적은 6월부터 단계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회사의 가장 큰 실적 모멘텀인 북미 스마트폰 업체의 신제품 모멘텀은 1달가량 지연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OLED 채용률 증가로 실적 성장은 유효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인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의 신규 아이폰 향 OLED 패널 공급량이 기존에 파악되던 물량 대비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지연된 물량을 포함해 2021년 상반기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2021년 상반기 매출은 올해 상반기 대비 28.6% 수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EV 배터리용 PCB 대체한 FPC 채용 전망, 내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전망, 내년 아이폰 신제품 LTPO 채용 예상 등을 통해 올해뿐만 아니라 2021년까지 성장은 지속할 것”이라며 “2020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7967억 원, 영업이익 769억 원, 2021년 매출액 1조171억 원, 영업이익 1126억 원으로 예상되며 EV 배터리 향 매출이 가시화될 경우 기존 실적 전망에 추가적인 업사이드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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