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 반등…강남 '매수우위지수'도 쑥

입력 2020-06-11 18:06수정 2020-06-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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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둘째주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변동률 (표=KB부동산 리브온)
서울 아파트값이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 반전했다. 충북 청주는 방사광가속기 호재로 지난달 11일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KB부동산 리브온이 11일 발간한 주간 주택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5%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금천구(0.58%)와 노원구(0.36%), 마포구(0.27%), 성북구(0.24%)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탔다. 금천구는 신안산선 착공과 인천지하철 2호선 독산역 연장 추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개발 호재로 강세를 보였다.

마포구는 용산 개발 계획 발표 이후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데,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가능 안전진단 결과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경기지역은 전주 대비 0.17% 오르며 지난주(0.12%)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안양시 만안구(0.45%), 수원시 권선구(0.38%), 고양시 덕양구(0.38%), 남양주시(0.35%)가 강세를 보였다. 아파트값이 하락 곳은 없없다.

이 밖에 세종(0.26%)과 충북(0.39%) 등이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와 청원구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호재로 각각 1.09%와 0.57%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6% 올라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울(0.09%)과 경기(0.1%)를 포함해 대전(0.17%), 울산(0.13%), 대구(0.06%) 상승했다, 부산과 광주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국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76.4를 기록해 지난주(66.4) 대비 상승했다. 서울은 98.7로 급등해 매수 문의가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강북지역은 96.9로 올랐고 강남 역시 100.2로 급등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로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를, 미만일수록 '매도자가 많다'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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