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최악 국면은 탈피 ‘목표가↑’-하이투자

입력 2020-06-0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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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사업부문별 연간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
하이투자증권은 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최악 국면은 벗어나 더 나빠질 가능성이 없다며 목표주가를 1만35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디스플레이 업황은 코로나19 영향으로 TV 수요 부진, TV 패널ㆍ세트 재고 상승 등 최악의 상황을 보내고 있다”며 “지난 4월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TV 수요 부진 영향으로 LCD TV와 OLED TV 패널 출하량 모두 전월 대비 약 36% 감소한 153만대와 20만대를 기록하는 극도로 부진한 상황을 겪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골이 깊었던 만큼 하반기 디스플레이 업황이 상반기 대비 더 나빠질 가능성은 상당히 낮을 것”이라며 “하반기에 진입하면서 LCD, OLED TV 패널 수요의 회복, TV 패널ㆍ세트 재고 소진에 따른 3분기 LCD TV 패널 가격 반등, iPhone12(6.1’) 신제품 출시에 따른 P-OLED 패널 출하량 증가 등의 요인으로 LG디스플레이 실적도 점진적인 회복세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궁극적으로 주가의 추세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은 OLED TV 패널의 원가 절감을 통해 고객사들의 수요 증가를 불러일으키고, 규모의 경제를 이루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지가 핵심인 만큼 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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